삼성전자는 가상현실 헤드셋 최신작 '기어VR'의 출시를 기념해 지난 27일부터 다음달 20일까지 매 주말 서울 마포구 홍대 거리에서 에버랜드와 함께 이색적인 가상현실 체험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소비자들은 4D 체험이 가능한 시뮬레이터 버스 안에서 기어VR을 통해 에버랜드의 인기 놀이기구인 '호러메이즈'와 'T익스프레스'를 생생하게 경험할 수 있다.
별도로 마련된 체험존에서는 국내 소비자들을 위한 특화 콘텐츠 시연도 함께 진행된다. 소비자들은 CJ E&M의 엠넷 '엠카운트다운' 공연을 기어VR을 통해 360°로 경험할 수 있으며, 3D 게임 등 다채로운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실제 27일부터 29일까지 진행된 행사 첫 주말에는 약 4천여명의 소비자들이 체험존을 방문해 기어VR의 생생한 가상현실 콘텐츠를 경험했다. 체험존을 방문한 한 소비자는 "에버랜드의 놀이기구를 기어VR으로 즐기니 실제로 테마파크에 있는 듯한 경험과 짜릿한 스릴감을 만끽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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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관계자는 "기어 VR이 제공하는 다양한 국내 특화 콘텐츠들을 소비자들이 더욱 생생하고 몰입감 있게 즐길 수 있도록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가상현실 콘텐츠를 지속 선보여 다채로운 사용성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에버랜드 관계자는 "테마파크에서 이뤄지는 행복한 경험들을 최신 IT 기술과 접목해 실감나는 체험 요소로 만들어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고객들에게 보다 색다르고 흥미로운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IT 기술과 결합된 다양한 콘텐츠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