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친환경차 라인업 글로벌 동영상 공개

투싼 FCEV, 쏘나타 HEV·PHEV로 호이트 부자 철인 3종 완주

카테크입력 :2015/11/24 11:42

정기수 기자

현대자동차는 미국, 유럽 등 전 세계 주요국을 대상으로 투싼 수소연료전지차(FCEV), 쏘나타 하이브리드(HEV), 쏘나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의 모습을 담은 '친환경차와 함께하는 철인 3종 경기'라는 이름의 새로운 글로벌 동영상을 선보였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광고는 장애를 지닌 아들과 함께 극한의 체력을 시험하는 철인 3종 경기를 완주하며 전 세계에 감동을 안겨주었던 아버지 딕 호이트와 아들 릭 호이트 부자의 이야기를 다뤘다.

현대차는 38년간 철인 3종 경기를 257차례 출전하며 장애인에 대한 편견을 깨기 위한 도전을 실천해 온 호이트 부자를 친환경 차량에 실제 탑승시켜 철인 3종 경기를 완주할 수 있게 하고, 그간 경기를 치르느라 나누지 못했던 부자간의 여유로운 시간을 가진 모습을 이번 영상에 담았다.

'친환경차와 함께하는 철인 3종 경기'에 출연한 호이트 부자(사진=현대차)

또 이번 영상을 통해 이동 수단을 넘어 고객들의 '삶의 동반자'가 되고자 하는 현대차의 비전을 함께 알리는 데 주력했다.

우선 호이트 부자는 환경 규정을 지켜야 출입이 가능한 청정호수인 미국 보스턴 인근 오노타 호수에서 배기 가스가 전혀 없고 오직 순수한 물만 배출하는 상태로 물에 띄운 투싼 수소연료전지차 차량으로 수영 구간을 완주했다.

싸이클 구간은 아버지가 직접 운전한 쏘나타 하이브리드가 크고 무거운 워터 탱크를 끌면서 산악 경사로를 질주했고, 마라톤 코스는 쏘나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의 전기주행(EV) 모드 만으로 42.195km 풀코스를 완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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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와 호이트 부자가 함께한 철인 3종 경기 모습을 담은 이번 영상은 현대차 글로벌 공식 유투브(https://youtu.be/LpT_xhDa2-s )에서 볼 수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현대차의 친환경차 개발을 향한 도전과 호이트 부자의 장애에 대한 편견을 깨기 위해 도전의 모습이 닮았다고 생각된다"며 "이번 글로벌 광고를 통해 현대차의 우수한 친환경 기술력을 알리는 한편 고객들에게 감동을 전해줄 수 있게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위쪽부터)투싼 FCEV, 쏘나타 HEV, 쏘나타 PHEV(사진=현대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