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출시될 갤럭시S7부터 마이크로SD 슬롯이 추가된다는 소문이 힘을 얻고 있다. 사실일 경우 스마트폰 메모리 갈증을 해소하는 데 큰 힘이 될 전망이다.
이탈리아의 IT 전문 블로그 HD블로그는 23일(현지 시각) 갤럭시S7 단말기에 마이크로SD 슬롯이 부활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마이크로SD 슬롯은 갤럭시 스마트폰의 차별화 포인트 중 하나로 꼽혔다. 메모리 확장이 불가능한 아이폰과 달리 갤럭시 폰은 마이크로SD 카드를 이용해 부족한 메모리를 보충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삼성은 올해 출시된 갤럭시 노트5와 갤럭시S6 엣지플러스 등에서 마이크로SD카드슬롯을 없애면서 적지 않은 반발을 샀다. 보도가 사실일 경우 1년 만에 다시 마이크로SD 슬롯이 부활되는 셈이다.
삼성 차기 모델인 갤럭시S7은 내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MWC에서 공개된 뒤 2, 3월 경에 출시될 가능성이 많은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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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애플 아이폰6S에 적용된 '3D 터치'와 유사한 포스터치(Force Touch) 기능이 탑재될 가능성도 있다는 루머도 나오고 있다.
이외에도 스마트폰 전문 매체인 폰아레나는 이달초 삼성전자가 갤럭시S7 후면카메라를 업그레이드하기로 하고 소니 최신 이미지센서 도입을 위한 협상을 하고 있다고 보도해 관심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