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을 가상현실(VR) 장치로 바꾸는 기기는 삼성 기어 VR, 구글 카드보드 등 다양한 제품들이 존재한다. 하지만 이런 기기들의 단점은 휴대성이 떨어진다는 것.
'만약 아이폰 케이스가 VR 고글이 되면 언제든지 VR 영상을 즐길 텐데'라는 생각이 실제 제품으로 탄생했다. 바로 소셜 펀딩 사이트 킥스타터에 오른 ‘피그먼트 VR'(Figment VR)이 그 주인공.
피그먼트 VR은 평범해 보이는 아이폰 케이스지만 뒷면에 VR 고글을 내장하고 있다. 옆면에 위치한 버튼을 누르면 VR 고글이 아이폰 앞으로 튀어 나와 그대로 VR 영상을 즐길 수 있는 구조다.
구글 카드보드와, 전트(Jaunt) VR, 벌스(Vrse), 뉴욕타임즈, 그리고 유튜브와 페이스북의 360도 영상에도 대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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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그먼트 VR은 현재 킥스타터에서 자금을 모으고 있으며, 49달러만 내면 제품을 정식 출시일에 받아볼 수 있다. 색상은 화이트와 블랙 2가지다. 아이폰6, 6s, 6플러스, 6s 플러스에 대응한다.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용 버전은 현재 개발 중이다.
개발사 측이 목표로 정한 출자 금액은 7만5천 달러로, 이미 약 7만2천 달러가 모아진 상태다. 아직 51일의 출자 기한이 남아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