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100MW급 풍력발전소 추가 설립

2017년 5월 가동해 데이터센터 전력원 활용

컴퓨팅입력 :2015/11/23 08:20

아마존웹서비스(AWS)가 또다른 대규모 풍력발전소 설립을 예고했다. 미국 지디넷은 지난 19일 AWS가 기존 운영 설비와 향후 구축될 데이터센터를 가동할 수 있는 전력 공급원으로 풍력발전설비를 활용하기로 밝힌 뒤 추가 시설 확보 계획을 내놨다고 보도했다.

AWS 측은 미국 오하이오주 폴딩카운티에 코드명 '아마존 윈드 팜 US 센트럴'이라는 풍력발전설비를 짓고 오는 2017년 5월 가동에 들어갈 계획이다.

회사측은 이 100메가와트 규모의 풍력발전소에서 연간 32만메가와트 가량의 에너지를 생산할 수 있을 것이라 예고했다. 이는 미국에서 연간 2만9천가구 이상에 필요한 전기를 제공할 수 있는 수준이라는 설명이다.

AWS는 이 설비 구축과 운영을 위해 세계 풍력발전기술 분야 4위 업체인 스페인의 'EDP리뉴어블스'와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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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AWS는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카운티 2곳에도 풍력발전시설을 세우기로 예고했다. 미국에서 1년간 6만1천가구 이상이 쓸 수 있는 전기를 생산할 수 있는 208메가와트 규모의 발전설비를 내년 12월 완공한다는 내용이었다.

코드명 '아마존 윈드팜 US 이스트'라 불린 이 시설의 구축을 위해 AWS는 또다른 스페인 발전기술업체 이버드롤라와 계약을 체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