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단체 김영삼 前 대통령 서거 애도

“부정부패 척결에 커다란 업적”

홈&모바일입력 :2015/11/22 15:02

송주영 기자

경제단체들은 22일 김영삼 전 대통령 서거 소식에 잇따라 논평을 내놓고 애도했다. 김 전 대통령이 추진했던 금융실명제, 공직자 재산 공개제도 등 부정부패 척결 등 투명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노력을 높이 평가하며 앞으로 국가사회 발전을 위해 힘쓰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는 김 전 대통령 서거 소식에 “안타까운 마음을 금할 길이 없다”고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족들에게 심심한 애도와 위로의 뜻을 표한다”는 논평을 내놨다.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놓인 고 김영삼 전 대통령 영정(사진=뉴스1)

이어 “김 전 대통령께서는 금융실명제와 공직자 재산 공개제도 도입을 통해 우리나라 부정부패를 근절하고 투명한 사회로 나아가는데 기여하셨다”며 “우리나라가 선진국 모임인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 가입함으로써 한국경제의 위상을 높였고 국민들이 자신감을 갖도록 했다”고 평가했다.

대한상의도 “김영삼 전 대통령의 서거를 가슴깊이 애도하며 유가족에게 심심한 위로의 뜻을 전한다”는 내용의 논평문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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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대한민국 민주주의 정착을 위해 평생을 바치셨다”며 “금융, 부동산 실명제를 도입해 경제개혁을 이끄셨고 하나회 척결과 고위공직자 재산등록 의무화를 통해 사회의 부정부패 척결에도 커다란 업적을 남기셨다”고 설명했다.

대한상의는 “경제계는 변화와 개혁으로 경제를 살리겠다는 고인의 큰 뜻을 기리며 국가사회 발전을 위해 더욱 힘써 나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