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삼 前 대통령 서거, 게임이용자들 '애도'

게임입력 :2015/11/22 13:36    수정: 2015/11/22 13:46

김영삼 전 대통령의 서거 소식이 알려지면서 게임 업계에서도 애도의 물결이 전해지고 있다.

대한민국 14대 대통령을 지낸 김영삼 전 대통령은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중환자실에서 패혈증과 급성신부전으로 22일 향년 88세로 서거했다.

1993년부터 1998년까지 대한민국을 이끈 인물 김 전대통령은 금융실명제 실행, 하나회 청산, 공직자 재산 공개 등 부패 척결, 지방자치제 등을 실시했다.

(사진=뉴스1)

또한 김 전 대통령은 본인을 소재로 한 풍자를 허용해 관련 게임이 출시하는 등 국민들에게 친근한 이미지를 선보이기도 했다.

대통령 당선 전에는 군부독재 정권에 맞서 민주주의 운동에 앞장섰으며 제 3, 5, 6, 7, 8, 9, 10, 13, 14대 국회의원까지 9선 의원을 지냈다.

하지만 3당 합당과 임기 말기 일어난 외환위기 등으로 부정적인 평가를 받기도 했다.

한 업계관계자는 "어렸을 적에 김영삼 대통령이 나오는 게임을 했던 것이 기억에 난다. 그래서인지 유독 친근하게 느껴진 대통령이었는데 이제 편히 쉬시길 바란다"고 글을 남겼다.

주요 게임 커뮤니티에서도 김영삼 전 대통령의 서거에 대해 애도를 표하고 있다.

gozil****는 "IMF 등의 부정적인 면이 부각됐지만 저돌적인 성격으로 처리한 업적도 무시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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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0a****는 "목숨을 걸고 민주화운동을 하시며 많은 고난을 겪으셨고 3당합당 등 부정적인 면도 많은 대통령이었던 것 같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말했다.

정부는 김영삼 전 대통령의 장례를 국가장으로 의결하고 국립서울현충원에 안장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