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오미 '미4'가 미국 FCC(연방통신위원회) 인증을 통과했다. 미4는 지난달 홍미2프로 이후 두 번째로 FCC 인증을 받은 샤오미 스마트폰이 됐다. 샤오미가 잇따라 미국 FCC 인증을 획득하자 업계에서는 중국, 인도를 넘어 미국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20일(현지시간) 폰아레나는 샤오미 주력모델 미4가 FCC인증을 통과했다고 보도했다. 미4는 5인치 1080×1920, 441ppi에 쿼드코어 2.5GHz 스냅드래곤801 SoC를 장착한 샤오미 주력 스마트폰이다. 램은 3GB, 스토리지는 16, 64GB다.
1천300만화소 후면카메라는 조리개값 f1.8로 저조도 환경에서 밝은 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했다. 전면카메라는 800만화소다. 배터리는 3080mAh다. 미4 사양은 플래그십 수준이지만 가격은 30만원대로 저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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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오미는 지난 5월 미국 웹사이트 MI.com을 개설하면서 미국에서 주변기기, 액세서리를 판매하기 시작했다. 5000mAh, 10400mAh 보조배터리, 헤드폰, 미밴드 등이 미국 시장에서 판매되는 샤오미 제품이다. 샤오미는 우리나라, 영국, 프랑스, 독일 등 선진 시장은 주로 주변기기 판매를 통해 진출하고 있다. 이어 스마트폰도 미국 시장에 출시할지 주목되고 있다.
폰아레나는 오는 24일 중국 샤오미 행사를 주목하고 있다. 샤오미는 오는 24일 ‘그랜드 피날레’ 행사를 통해 홍미노트2프로, 미패드2 등을 공개할 전망이다. 최근 잇따라 FCC 인증을 받으면서 그랜드 피날레 행사에서 미국 진출 계획을 밝힐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