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맥북 액정의 결함을 인정하고 무료로 제품을 교체해줄 예정이다.
해외 외신은 애플이 맥북과 맥북프로의 레티나 디스플레이의 반사 방지 코팅에 문제가 생겨 이를 해결하기 위해 무상교체를 시행한다고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교체 대상자는 3년 이내 제품을 산 이용자에 한한다. 또한 지나 달 16일 이후 구입한 이용자는 1년의 유예 기간을 제공한다. 이미 돈을 내고 액정을 교체한 이용자도 역시 수리비를 환불받을 수 있다. 교체를 원하는 이용자는 애플 공인 서비스 제공 업체를 방문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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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문제는 레티나 디스플레이의 반사 방지 코팅이 떨어지거나 갈라져 화면이 변색되고 얼룩이 발생하면서 벌어졌다. 이러한 문제를 겪은 이용자 6천여 명은 사이트를 개설한 뒤 손상된 디스플레이 사진을 공유하는 등 공동 대응에 나섰다.
코팅이 떨어진 이유는 맥북을 닫을 때 발생하는 키보드와 트랙패드의 압력, 잘못된 세정용액 사용 등 원인이 다양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