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브로드밴드(대표 이인찬)는 광동축혼합망(HFC망)의 인터넷서비스에서 다운로드 최대 5.6Gbps 속도를 지원하는 케이블 모뎀을 개발했다고 12일 밝혔다.
FTTH망과 함께 HFC망에서도 기가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새롭게 개발한 차세대 케이블 모뎀 기술은 8Mhz 주파수 32개를 묶어 1.6Gbps 속도를 제공하고, 192Mhz 블록 주파수 2개를 묶어 4Gbps 속도를 제공, 최대 5.6Gbps의 속도를 제공할 수 있는 기술이다. 이 기술은 닥시스(DOCSIS) 3.1 표준으로 개발됐다.
SK브로드밴드는 닥시스 3.1 기술표준의 케이블 모뎀을 지난해 9월부터 SK텔레콤 네트워크기술원과 함께 기술개발을 진행해왔다. 현재 HFC 서비스용으로 운용중인 초대용량 CMTS와 연동시험과 필드테스트를 마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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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앞서, SK브로드밴드는 지난 2010년 세계최초로 1Gbps급 케이블모뎀을 개발, 기가인터넷 상용서비스에 적용 중이다.
유지창 SK브로드밴드 네트워크부문장은 “향후 UHD서비스 등 데이터 트래픽의 기하급수적 증가에 대비해 기술개발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며 “노하우 축적을 통해 고객에게 세계 최고수준의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