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창조과학부가 도서지역 어린이를 대상으로 전자파 안전 교육을 실시한다.
미래부 국립전파연구원은 전남 신안의 도서지역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오는 23일과 24일 이틀 간 전자파 안전교육을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신안군 지도초등학교, 압해초등학교 4, 5, 6학년을 대상으로 실시되며, 전교생의 약 90 %가 휴대전화를 사용하고 있어 도서지역 초등학생들이 휴대전화의 안전한 사용법 등을 배우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어린이 대상 전자파 안전교육은 전자파의 올바른 정보와 안전한 사용법을 어린이 눈높이에 맞춰 쉽게 전달하고자 체험 공감형 교육으로 진행된다.
전자제품에서 발생하는 전자파량을 직접 측정하여 인체안전기준과 비교하고, 전자제품의 전자파 노출을 줄일 수 있는 올바른 사용법을 배우게 되며, 전자파 수신기를 직접 만들고 전자파 송·수신 실험을 통한 전자파의 특성을 배우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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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전파연구원은 올 상반기에 나주 빛가람초등학교, 서울 이태원초등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한 바 있으며, 이번 교육은 올 해 세 번째 실시되는 어린이 대상 교육으로, 도서지역 어린이들에게 전자파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증진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교육 관련 자료는 ‘생활속 전자파(www.emf.go.kr)’ 사이트에 게시되며 누구나 쉽게 교육 자료로 활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