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무브 투 iOS’ 앱으로 안드로이드 진영 한 복판에 폭탄을 터뜨렸다.
애플은 17일(현지 시각) iOS9을 출시하면서 사상 처음으로 안드로이드 앱도 함께 내놨다고 벤처비트가 보도했다. 이번에 내놓은 ’무브 투 iOS’는 안드로이드 이용자들이 쉽게 iOS로 각종 데이터를 옮길 수 있도록 해 주는 것이 특징이다.
애플의 첫 안드로이드 앱인 ‘무브 투 iOS’는 현재 구글 플레이에서 다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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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앱은 이름 그대로 안드로이드 폰이나 태블릿에 있는 각종 콘텐츠를 iOS 기기로 손쉽게 옮길 수 있도록 해 준다. 각종 연락 번호 뿐 아니라 주고 받은 메시지, 사진과 동영상, 웹 북마크와 이메일 계정, 달력까지 모든 것을 옮겨준다.
벤처비트에 따르면 애플은 앞으로 ‘무브 투 iOS’에 각종 앱 추천 기능도 추가할 계획이다. 이렇게 될 경우 안드로이드에서 쓰던 앱이 iOS용으로도 나와 있을 경우엔 곧바로 ‘구매 희망 목록’에 올려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