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스팸왕, 결국 감옥행

인터넷입력 :2015/08/26 08:34

50만 개의 페이스북 계정에 불법적으로 접근해 2천700만 건의 스팸 메시지를 보낸 남자가 미국 법원에서 3년형을 선고 받았다.

25일(현지시간) 미국 IT 매체 엔가젯은 ‘스팸왕(the Spam King)’이라고 알려진 샌포드 월런스㊼가 법정에서 자신이 2008년과 2009년 페이스북 계정 50만개에 불법적으로 접근해 다량의 스팸 메세지를 보낸 사실을 인정했다고 보도했다.

페이스북이 2009년 제기한 소송에서 샌포드 월런스는 7억1천100달러의 손해를 배상하라는 판결을 받았지만 그가 파산을 신청하면서 실제 페이스북에 일절 배상금을 주지 않았다.

이후 2년간 FBI의 수사를 거쳐 대배심은 그를 전자이메일사기, 법정 모욕죄 등으로 형사 고발했다. 샌드포 월런스는 유죄가 인정돼 3년형에 벌금 25만 달러를 선고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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