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 공유 서비스업체인 우버가 ‘중국의 신성’ 샤오미를 제치고 스타트업 중 가장 높은 가치를 평가받았다.
우버가 최근 10억 달러 투자를 유치하면서 기업 가치 510억 달러로 평가받았다고 CNN머니가 3일(현지 시각) 미공개기업 평가 전문기관인 프리브코 자료를 인용 보도했다.
프리브코는 샤오미의 가치는 460억 달러로 평가했다. 이들의 뒤를 이어 숙박 공유업체인 에어비앤비가 250억 달러로 3위에 랭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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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버는 지난 해 12월 18억 달러를 유치할 당시 기업 가치 400억 달러로 평가됐다. 불과 7개월 여 만에 기업 가치가 100억 달러 이상 늘어난 셈이다.
‘차량 공유’란 새로운 서비스를 만들어낸 우버는 세계 최대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인 페이스북보다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CNN머니에 따르면 페이스북은 7년 만에 기업 가치 500억 달러 고지를 넘어선 반면 우버는 불과 5년 만에 이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