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P가 기업분할 작업의 일환으로 다음달 1일부터 6일 간 파트너 주문처리시스템을 변경한다.
10일(현지시간) 미국 지디넷에 따르면, HP는 다음달 1일부터 6일까지 파트너 주문처리 시스템 운영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HP는 1일부터 6일 사이 온라인주문은 계속 운영된다고 강조했다. 파트너사의 신규 물량 주문 처리는 중단되지만, HP 온라인사이트에서 주문할 수 있다는 것이다.
따라서 파트너사의 HP 신규주문 출하가 중단된다. 파트너사는 해당 기간 중에 재고 물량만 판매할 수 있다. HP는 시스템 정상화 후에도 파트너사가 신규 주문을 넣지 않고 이탈해버리는 상황을 우려하고 있다.
HP는 11월 프린트 사업과 엔터프라이즈 사업을 각각 ‘HP Inc.’와 ‘휴렛패커드 엔터프라이즈’란 두 회사로 물적분할한다. 이를 위해 파트너 주문처리 시스템도 변경돼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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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P 스콧 스프라들리 CIO는 “고객과 파트너는 주문 승인과 배송예상일을 8월 7일로 받게 될 것”이라며 “8월1일 이후 고객과 파트너는 HP Inc와 휴렛패커드엔터프라이즈에서 별도의 영수증을 받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비록 우리가 직접 출하하진 않지만, 고객은 해당 기간 동안 파트너에게 제품을 구매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