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시 당시 반짝했던 애플 워치에 대한 관심이 갈수록 떨어지고 있다. 불과 3개월 만에 판매량이 90% 가까이 감소했을 정도다.
7일(현지시각) 시장조사업체 슬라이스인텔리전스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애플워치 7월 판매량이 출시 당시인 4월에 비해 80~90% 가량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애플워치는 출시 초인 4월 13일에는 하루에 약 3만 5천개가 판매됐다. 하지만 이후 지속적으로 줄어든 끝에 7월 초에는 하루 평균 5천개 수준까지 떨어졌다.
이 데이터는 슬라이스인텔리전스가 미국 온라인 쇼핑몰의 250만개의 전자영수증 데이터를 수집한 결과로, 이 자료를 슬라이스인텔리전스 트위터(바로가기 : https://twitter.com/sliceintel)에 게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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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슬라이스인텔리전스는 현재까지 판매된 애플워치 중 3분의 2정도는 가격이 저렴한 ′스포츠′ 버전이라고 분석했다. 반면 상대적으로 가장 비싼 ′에디션′ 버전의 판매량은 2천대를 밑돈 것으로 예상됐다.
애플은 애플워치 출시 이후 정확한 판매 대수를 공개하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