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 경영진이 휴대전화 사업 철수설에 대해 “절대 그런 일은 없을 것”이라며 선을 그었다. 강한 구조조정을 통해 사업을 지속해나간다는 계획이다.
6일(현지시간) IT 전문매체 폰아레나는 아라비안타임즈가 토토키 히로키 소니 모바일커뮤니케이션(MC)사업부 대표와 가진 인터뷰를 인용해 이 같이 전했다.
토토키 대표는 “오는 10월이면 흑자로 전환했다는 소식을 전할 수 있을 것”이라며 “나는 (상황이) 더 좋아질 것이라는 것을 자신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를 위해 비용은 30%, 인력은 20% 감축하는 구조조정을 단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소니는 올해 말까지 2천100여명을 해고하겠다는 계획을 밝혔으며, 스웨덴의 생산공장과 연구개발(R&D) 인력 1천명을 해고한 바 있다.
지난 2012년 에릭슨과의 협력관계를 청산하는 과정에서 에릭슨 보유지분을 매입한 가격이 지나치게 높았던 점을 언급하며 “하지만 이는 장부 상의 손실일 뿐 우리 현금 흐름에 영향을 주지는 않았던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PC사업부를 매각하자 다음 순서는 모바일 사업부문이라고 시장에서 이를 전망한 것에 대해서도 “스마트폰 사업은 PC와는 매우 다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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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는 두바이를 비롯한 중동 지역에 엑스페리아Z2와 Z3에 이어 최근 최고급 라인업인 Z3+와 보급형 C4, 스마트워치3 등 다양한 제품을 출시했다.
또 이 밖에 스마트 의류를 비롯해 다양한 사물인터넷(IoT) 기기를 개발하고 있으며 5G 통신시대와 초연결 사회를 대비한 준비를 철저히 하고 있다는 말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