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물인터넷 7대 보안 원칙이 만들어진다. 50여개 기관이 보안 얼라이언스를 구성하고, 사물인터넷 분야 스타트업을 집중 육성한다.
미래창조과학부는 K-ICT 전략 핵심과제인 ‘사물인터넷 산업 육성 지원’의 일환으로 IoT 정보보호 로드맵 3개년 시행계획을 10일 수립 발표했다.
시행계획은 실생활의 사물이 정보통신기술(ICT)과 융합되면서 사이버 공간의 위험이 현실세계의 안전에 대한 보안 위협으로 확대된다는 우려에 따른 것이다.
초기단계의 국내 사물인터넷 보안 산업을 빠르게 발전시킬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우선 ▲사물인터넷 제품 서비스에 대해 설계, 유통 공급 및 유지보수까지 전 단계에 걸친 ‘보안 내재화’ ▲글로벌 사물인터넷 보안 시장을 선도하는 핵심 기술개발 ▲미래 성장동력으로서의 사물인터넷 보안 산업경쟁력 강화 등의 3대 전략을 실현하기 위한 과제들을 담고 있다.
사물인터넷 제품 서비스의 보안내재화를 위해 7대 사물인터넷 분야별로 사업자가 제품 생산, 서비스 제공시 활용할 수 있는 ‘보안가이드’를 개발 보급한다.
보안정책 수립과 관련된 이슈 논의와 기술 자문을 위해 민간 주도의 ‘사물인터넷(IoT) 보안 얼라이언스’를 구성 운영한다.
사물인터넷 제품 서비스의 신뢰성 확보를 위해 보안취약점 공개, 사후관리 강화 및 민간자율의 ‘사물인터넷 디바이스 보안 인증제도’ 도입 등을 추진한다.
아울러 글로벌 사물인터넷 보안 핵심기술 개발을 위해 사물인터넷의 3계층을 대상으로 9대 핵심 보안 원천기술을 개발한다. 경쟁형 연구개발 프로그램도 도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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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같은 전략과 동시에 ‘사물인터넷(IoT) 시큐리티 센터’를 구축하고, 센터 내에 ‘테스트베드’를 설치한다. 학생과 재직자 교육을 위한 자리다.
정한근 미래부 정보보호정책관은 “사물인터넷이 본격화되는 시대에 보안은 부수적인 서비스가 아니라 조건없이 지켜야만 하는 우리 모두의 안전장치”라며 “올해를 사물인터넷 보안 원년으로 삼아 안전한 스마트 국가 실현을 위해 적극 노력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