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MS)가 새 PC용 윈도10 프리뷰로 10130 빌드를 공개했다. 이번 빌드에는 MS 개인 비서 서비스 코타나를 단축키로 실행할 수 있게 되는 등 다양한 기능 향상이 포함됐다.
29일(현지시간) 미국 지디넷, 벤처비트 등 주요 IT전문 매체들은 MS가 최신 10211 빌드를 배포한지 9일만에 10130 빌드를 공개했다고 보도했다.
10130 빌드에는 키보드 단축키를 눌러 코타나를 실행하는 기능이 추가됐다. '윈도'키와 'C'키를 누르면 코타나가 실행된다.
MS 새 브라우저 엣지(아직까지 스파르탄이란 코드명으로 탑재)에서 코타나를 고정시키거나 고정을 해지할 수도 있게 됐다. 즐겨찾기나 읽기 목록 등 다른 기능도 브라우저에 고정시키거나 해지할 수 있다.
MS는 가상데스크톱에서 작업표시줄도 표준화 했다. MS는 지난 몇 달 간 가상데스크톱에서 작업표시줄 구성을 두 가지로 제시하고 윈도인사이더 테스트 참가자들에게 선호하는 것에 투표하도록 했다. 하나는 작업표시줄에 모든 데스크톱에 있는 창들을 보여주는 방식이고, 다른 하나는 현재 데스크톱에 있는 창만 보여주는 방식이다. 그 결과 후자 쪽에 대한 선호도가 더 높아 기본 설정으로 채택됐다. 가상데스크톱의 작업표시줄 방식은 설정을 통해 변경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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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변화지만 전 버전에 아이콘들이 입체감 없는 플랫한 디자인이였다면 이번 빌드에서는 좀 더 현대적인 느낌으로 수정됐다.
윈도 인사이더 프로그램에 등록한 경우 윈도10 최신 빌드를 테스트해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