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홈쇼핑이 일반인의 아이디어로 만든 제품을 무료방송으로 선보여 1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현대홈쇼핑은 25일 새벽 1시부터 한 시간 동안 '아이디어 전동드릴'을 판매했다. 이 제품은 현대홈쇼핑과 중소기업청, 아이디어오디션이 손잡고 시행중인 '아이디어톡'을 통해 제작됐다. 지난해 8월 '오리엔탈 브런치 식기세트', 올해 4월 '널리팝 믹서기'에 이어 세 번째로 출시한 제품이다.
아이디어 전동드릴은 닉네임 '신프로'라는 일반인의 아이디어에 6개월간 1천여건의 추가 아이디어가 더해져 최종 제품화가 됐다. 기존 전동드릴과 달리 사용자가 드릴의 파워와 회전RPM을 정교하게 조절할 수 있어 일반 소비자는 물론 전문가들까지 폭넓게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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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전동드릴 아이디어 제작에 참여한 아이디어 최초 제안자 및 디자이너, 변리사 등에게는 판매금액의 총 4%가 로열티로 지급될 예정이다.
문형국 현대홈쇼핑 마케팅팀 아이디어톡 담당자는 “셀프인테리어가 인기를 끌면서 주로 30~40대 남성 고객들이 전동공구를 많이 구매하는데 남성 고객들이 많이 보는 심야시간에 편성한 것이 주효했다”며 “올해 안에 아이디어톡을 통해 제작된 상품을 추가로 5개 정도 더 선보여 차별화된 상품을 고객들에게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