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큘러스 “VR 성인 콘텐츠 규제 안 해”

홈&모바일입력 :2015/05/20 09:34    수정: 2015/05/20 09:42

“포르노 등 성인 콘텐츠는 규제 대상이 아니다. -팔머 럭키 오큘러스 설립자”

18일(현지시간) 폴리곤 등 외신은 팔머 럭키(Palmer Luckey) 오큘러스 설립자가 “오큘러스 리프트의 소프트웨어를 관리 할 생각은 없다”며 이 같이 밝혔다고 보도했다.

이는 미국 캘리포니아 산호세에서 열린 ‘실리콘밸리 가상현실 컨퍼런스’(Silicon Valley Virtual Reality Conference)에서 나온 발언으로, 컨퍼런스 사회자의 ‘포르노 등 성인 콘텐츠와 관련된 응용 프로그램을 차단할 계획이 있냐’는 질문에 대한 답변이었다.

앞서 오큘러스 측은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도 새로운 기술 때문에 다양한 성인 엔터테인먼트 콘텐츠가 탄생할 것이란 의견을 내놓아 눈길을 끌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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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R기기를 활용한 성인 콘텐츠는 이미 하나 둘 모습을 드러내고 있는 상태. 오큘러스 리프트 등 VR 기기가 정식 출시된 이후 관련 콘텐츠 산업이 성장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 만큼 향후 결과에 대해 시장의 관심은 더욱 쏠릴 전망이다.

‘실리콘밸리 가상현실 컨퍼런스’에는 팔머 럭키 오큘러스 설립자 외에도 삼성전자, 구글 등 주요 임원이 참석했다고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