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S6 엣지 '아이언맨 에디션' 나온다

이영희 삼성전자 부사장 "5월 말~6월 초 출시"

이르면 이달 말 삼성전자 '갤럭시S6 엣지'의 아이언맨 에디션이 출시된다.

이영희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마케팅팀장 부사장은 4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메가박스 영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달 말에서 내달 초 아이언맨 폰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가 준비 중인 아이언맨폰은 지난달 출시한 신제품 갤럭시S6 엣지의 파생 모델로 출시되며 어벤져스의 히어로 중 한 명인 아이언맨을 모티브로 디자인된 것이 특징이다.

이 부사장은 마블과 합작을 통해 현재 아이언맨폰 출시 준비에 들어갔다면서 조만간 구체적인 내용을 밝힐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한 커뮤니티에서 활동하는 누리꾼이 갤럭시S6 엣지에 아이언맨의 대표색인 붉은색과 금색을 입힌 합성 이미지를 갤럭시S6 아이언맨 에디션이라는 제목으로 게재하면서 화제가 된 바 있다.

이날 이영희 부사장을 비롯해 삼성전자 스마트폰 사업을 책임지는 신종균 IT·모바일(IM) 부문 사장과 이상철 전략마케팅실장 부사장, 배경태 한국총괄 부사장 등 무선사업부 경영진들이 단체로 영화관을 찾아 기자들과 함께 '어벤져스:에이지 오브 울트론'을 관람했다.

영화 속에는 삼성전자 스마트폰과 태블릿, 웨어러블 기기들이 등장한다. 극중 아이언맨(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은 삼성전자의 로고가 박힌 콘셉트 투명 태블릿을 사용하고 블랙 위도우(스칼렛 요한슨)가 갤럭시S6 엣지를 사용하는 장면도 등장한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6월 마블사와 글로벌 파트너십을 체결한 이후 어벤져스 캐릭터를 활용한 제품과 서비스를 내놓는데 이어 공동 마케팅도 활발히 펼치고 있다.

특히 신제품 갤럭시S6와 갤럭시S6 엣지 출시와 함께 어벤져스 테마를 제공하는가 하면, 캡틴아메리카, 토르, 헐크 등 어벤져스의 주요 등장인물이 등장하는 전용 케이스와 캡틴 아메리카 무선충전기도 이달 중순부터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