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G4, 'UX 4.0'으로 더 똑똑해진다

단순하고 직관적인 차세대 UX 첫 적용

일반입력 :2015/04/06 11:00    수정: 2015/04/06 11:15

정현정 기자

이달 말 공개 예정인 LG전자 차기 전략 스마트폰 'G4'가 더 단순하고 직관적인 사용자경험(UX)으로 쉽고 간편한 사용성을 제공한다.

LG전자는 6일 차세대 UX인 'LG UX 4.0'을 공개하고 이를 이달 말 공개되는 전략 스마트폰 G4에 가장 먼저 탑재한다고 밝혔다. 이후 출시되는 다른 제품에도 순차적으로 LG UX 4.0을 적용할 계획이다.

LG전자는 UX 4.0에 ▲더욱 단순하고 간편해진 UX ▲사용자 선택의 폭을 넓혀주는 전문화된 UX ▲사용자를 이해할 만큼 똑똑해진 UX 등 인간 중심 UX 철학을 접목한 것이 특징이다.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단순하고 직관적인 UX를 적용했을 뿐만 아니라 사용자 설정을 통해 전문기기처럼 수준 높은 기능을 동시에 제공한다.

LG UX 4.0에 새롭게 적용된 '퀵 샷(Quick Shot)'은 놓치기 쉬운 장면을 화면이 꺼진 상태에서도 손쉽게 촬영할 수 있는 기능이다. 후면 하단 볼륨버튼을 두 번 누르면(더블클릭) 카메라 애플리케이션을 실행해 원하는 장면을 순간 포착할 수 있다.

'스마트 게시판'은 일정, 음악, 헬스 등 각 앱에 흩어져 있는 정보들을 위젯 형태로 모아 사용자가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했다. '퀵 샷'과 '스마트게시판'은 별도의 설정 없이도 누구나 쉽고 빠르게 사용할 수 있다.

또 LG UX 4.0은 아이콘을 단순화하고 가독성을 높여 소비자들이 직관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초기 페이지 수도 줄여 사용자가 꼭 필요한 기능들만 간편하게 쓸 수 있다.

일반 사용자뿐 아니라 스마트 기기 활용에 익숙한 사용자도 쓰기 편리하도록 다양한 설정이 가능하다. 특히 카메라는 전문가, 일반, 심플 등 3가지 촬영모드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도록 선택의 폭을 넓혔다. 새롭게 추가된 카메라의 전문가 모드는 다양한 설정을 통해 DSLR 카메라 수준의 결과물을 얻을 수 있다.

'캘린더'는 사용자가 설정한 다양한 옵션에 따라 여러 곳의 일정을 한 곳에 모아 관리할 수 있도록 업그레이드 됐다. 특히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상의 일정을 드래그 한번으로 손쉽게 가져올 수 있어 중요한 일정을 놓치지 않고 관리할 수 있다.

'갤러리'는 단순히 사진을 쌓아놓는 공간에서 추억을 제공하는 공간으로 변신했다. 촬영 시간과 위치를 인식해 자동으로 앨범을 만들어 주고 기억하고 싶은 순간을 이벤트 별로 모아 볼 수 있다.

더 똑똑해진 '스마트 알리미'는 사용자의 환경, 생활 패턴 등을 이해하고 분석해 맞춤형 알림을 제공한다. 예를 들어, 날씨의 경우 단순한 정보제공에서 벗어나 농구를 좋아하는 사용자에게 '공원에서 농구 한 게임으로 맑은 날씨를 즐겨도 좋을 것 같네요'와 같이 사용자에게 최적화된 알림을 전달한다.

또 LG UX 4.0에는 벨소리만 듣고도 누구인지 알 수 있도록 주소록 즐겨찾기에 등록된 전화번호에 대해 벨소리를 자동으로 작곡해 주는 '벨소리 아이디' 기능도 적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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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준호 LG전자 MC사업본부장 사장은 LG UX 4.0은 사용자들이 더 쉽게 스마트폰을 사용할 수 있도록 단순하면서도 똑똑해졌을 뿐 아니라 전문가들도 만족할 수 있는 전문화된 UX로 선택을 폭을 넓혔다며 사용자를 이해하고 배려하는 인간 중심의 UX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LG전자는 지난 2012년 'Q메모', 'Q슬라이드'를 시작으로 2013년 '노크온', 지난해 '노크코드' 등 주요 전략 스마트폰 출시와 함께 한층 진화한 UX를 선보여왔다. 특히, 지난해 출시된 G3에는 '제스쳐 샷', '터치앤슛' 등 소비자들의 의견을 반영한 UX를 탑재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