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인기 캘린더앱 선라이즈 인수"

모바일 생산성 SW 강화 전략인 듯

일반입력 :2015/02/05 08:35    수정: 2015/02/05 08:40

황치규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가 애플 앱스토어에서 유명한 캘린더앱인 선라이즈를 인수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테크크런치는 4일(현지시간) 익명의 소식통들을 인용해 MS가 1억 달러 이상을 주고 선라이즈를 인수했다고 보도했다.

선라이즈는 현재 아이폰, 아이패드, 안드로이드 기기, 맥용 앱스토어에서 이용할 수 있다. 웹기반 애플리케이션으로도 제공된다. 구글, 애플 아이클라우드, MS 익스체인지 캘린더는 물론 다양한 외부 앱들과도 연동된다. 선라이즈는 MS로 넘어간 뒤에도 서비스가 계속 독립적으로 운영될 것으로 전해졌다.이번 인수는 MS가 윈도가 아닌 경쟁 플랫폼들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는, 이른바 크로스 플랫폼 전략 일환으로 풀이된다. 오피스 소프트웨어의 경우 모바일과 맞물려 크로스 플랫폼 지원으로 무게 중심이 넘어간 상태다. MS는 지난해 iOS와 안드로이드용 오피스 앱을 내놨다.

선라이즈는 MS가 모바일 생산성 강화 SW를 강화하는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앞서 MS는 이메일 앱인 어컴플리도 2억달러에 인수했다. 어컴플리를 기반으로 MS는 최근 iOS와 안드로이드용 아웃룩 앱을 새로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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