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진흥원, "'자바 SE' 보안 취약점 발견, 업데이트 필수"

일반입력 :2015/01/22 13:42

한국인터넷진흥원(원장 백기승)은 자바 프로그램을 실행하기 위해 필요한 자바 SE(자바 프로그램 실행 소프트웨어)에서 취약점을 발견, 보안 업데이트가 필요하다고 22일 밝혔다.

특히 오라클에서 공개한 169개의 보안 업데이트 중 자바 SE와 관련한 14개의 취약점이 원격에서 악의적인 명령을 실행시킬 수 있는 위험도가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취약점을 악용할 경우 홈페이지 접속을 유도해 악성코드 감염, 시스템 관리자 권한 탈취 등 다양한 형태의 공격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기존에도 자바에서 발생한 취약점을 악용해 컴퓨터가 악성코드에 감염되는 사례가 발생했다. 또한 악성코드 유포 도구로 알려진 웹 익스플로잇 툴킷이 악성코드 유포를 위해 자바 취약점을 지속적으로 악용하고 있어 국내에서도 악성코드에 감염될 가능성이 높다.

웹 익스플로잇 툴킷이란 다수의 취약점을 악용해 PC 등에 악성코드를 유포하는 공격 도구다.

또한 Java SE는 다양한 기종의 운영체제를 지원하는 특징 때문에 일반 이용자의 PC 뿐만 아니라 서버에서도 많이 사용되고 있어 취약점을 이용한 공격을 예방하기 위해 즉각적인 보안 조치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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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취약점은 오라클에서 제공하는 최신 보안 업데이트를 적용하면 해결이 가능하다. 보안 패치 적용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한국인터넷진흥원 인터넷침해대응센터 홈페이지(www.krcert.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정환 한국인터넷진흥원 취약점검팀장은 “보안 업데이트는 공격자가 원격에서 명령어를 실행할 수 있는 위험성이 높은 취약점을 다수 포함하고 있다”며 “이를 악용한 공격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은 만큼 이용자들은 반드시 최신 업데이트를 적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