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MS)가 13일(현지 시각)부터 윈도7에 대한 기본 지원을 중단했다. 이에 따라 윈도7은 앞으로 5년 동안 연장지원이 적용된다고 벤처비트를 비롯한 주요 외신들이 보도했다.
기본 지원이 중단되면 더 이상 디자인 변경이나 새 기능에 대한 요청은 수락하지 않게 된다. 연장 지원 기간 중에는 보안 업데이트만 제공된다.
따라서 윈도7은 앞으로는 중요한 업데이트는 더 이상 지원되지 않는다는 의미다. 다만 새로운 보안 허점이 발견될 경우 패치는 계속 지원된다.
이번 조치는 윈도7을 점차 뒷전으로 밀어내려는 계획의 일환이라고 외신들이 전했다. MS는 2013년 4월9일부터 윈도7 RTM 지원을 중단한 데 이어 지난 해 10월31일부터는 PC 제조업체들에게 소비자용 윈도7 버전 공급을 중단했다. 다만 윈도7 프로페셔널 공급은 계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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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09년 10월부터 발매되기 시작한 윈도7은 MS가 최근 출시한 운영체제(OS) 중에선 가장 많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현재 전체 윈도 중 점유율 50%를 웃돌고 있을 정도다.
물론 MS가 기본 지원을 중단하더라도 일반 사용자들은 윈도7을 이용하는 데 별다른 불편은 없을 전망이다. 최소한 연장지원이 적용되는 오는 2020년 1월 14일까지는 큰 변화 없이 윈도7을 쓸 수 있을 것이라고 외신들이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