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윈도7 기본 지원 중단했다

디자인-기능 업데이트 끝…보안패치는 5년간 더 제공

일반입력 :2015/01/14 08:14    수정: 2015/01/14 08:24

김익현 미디어연구소장 기자 페이지 구독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마이크로소프트(MS)가 13일(현지 시각)부터 윈도7에 대한 기본 지원을 중단했다. 이에 따라 윈도7은 앞으로 5년 동안 연장지원이 적용된다고 벤처비트를 비롯한 주요 외신들이 보도했다.

기본 지원이 중단되면 더 이상 디자인 변경이나 새 기능에 대한 요청은 수락하지 않게 된다. 연장 지원 기간 중에는 보안 업데이트만 제공된다.

따라서 윈도7은 앞으로는 중요한 업데이트는 더 이상 지원되지 않는다는 의미다. 다만 새로운 보안 허점이 발견될 경우 패치는 계속 지원된다.

이번 조치는 윈도7을 점차 뒷전으로 밀어내려는 계획의 일환이라고 외신들이 전했다. MS는 2013년 4월9일부터 윈도7 RTM 지원을 중단한 데 이어 지난 해 10월31일부터는 PC 제조업체들에게 소비자용 윈도7 버전 공급을 중단했다. 다만 윈도7 프로페셔널 공급은 계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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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09년 10월부터 발매되기 시작한 윈도7은 MS가 최근 출시한 운영체제(OS) 중에선 가장 많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현재 전체 윈도 중 점유율 50%를 웃돌고 있을 정도다.

물론 MS가 기본 지원을 중단하더라도 일반 사용자들은 윈도7을 이용하는 데 별다른 불편은 없을 전망이다. 최소한 연장지원이 적용되는 오는 2020년 1월 14일까지는 큰 변화 없이 윈도7을 쓸 수 있을 것이라고 외신들이 전했다.

김익현 미디어연구소장sini@zd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