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플렉스인터넷(대표 이재석)은 '카페24 쇼핑몰 솔루션'을 통해 이달 현재까지 3만1천524개의 해외직판 쇼핑몰이 구축됐다고 9일 밝혔다. 지난 2013년 9월 솔루션의 글로벌 버전 공식 출시 후 15개월 만이다.
카페24 쇼핑몰 솔루션은 영어·중국어·일본어·스페인어·포르투갈어 등 다양한 언어권별 각국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사업할 수 있는 해외직판 쇼핑몰을 만들어주는 플랫폼이다. 해외직판 쇼핑몰을 열면 미국·중국·일본·필리핀의 카페24 해외지사를 통해 국가별 환경에 맞춘 마케팅, 고객대응(CS), 배송 등 통합 지원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
특히 해외 직판에 뛰어든 사업자 수는 1만4천403곳으로 사업자 1곳당 평균 2개 언어 버전의 해외 직판 쇼핑몰을 구축한 것으로 나타났다. 언어권 별로는 영어 1만2천675개(40.2%), 중국어 간체 9천1개(28.6%), 일본어 8천340개(26.4%) 순으로 비중이 높게 나타났고, 기타 중국어 번체·스페인어·포르투갈어 등도 4.8%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해외직판 사업에 나선 카페24 고객사들의 성공 사례도 이어지고 있다.
국내 대표적인 해외직판 성공 사례로 꼽히는 '스타일난다' 역시 카페24 플랫폼을 통해 구축됐다. 현재 중국·일본·대만 등 다양한 국가를 공략 중이다.
여성의류를 판매하는 '바가지머리'는 지난해 일본 직판 쇼핑몰에서 일 평균 방문자 수 4천여명과 전년 대비 250% 수직 상승한 매출을 기록했다.
이 회사 손석호 대표는 “우리의 상품 경쟁력이 해외 소비자들에게 통한다는 사실이 입증되고 있다”며 “올해도 글로벌 플랫폼을 중심으로 해외 공략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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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노보드복 전문 쇼핑몰 '롬프'는 영어와 일본어로 구축한 해외직판 쇼핑몰을 통해 사계절 내내 스노보드복을 판매하고 있다. 국내 스노보드복 비수기인 여름에도 기후가 다른 호주나 러시아 등에서 매출을 올리는 사례다.
이재석 심플렉스인터넷 대표는 해외직판 온라인 쇼핑몰의 성공을 위해 국가별 소비자 특성에 맞춘 전문적인 운영 전략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국내 사업자들의 전자상거래 수출을 지원할 기술 및 서비스 개발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