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캠프, 하나은행에 보안 솔루션 공급

소프트캠프(대표 배환국)가 지난해 개발한 외부유입파일관리 솔루션 '실덱스(SHIELDEX)'를 하나은행에 처음으로 공급했다고 8일 밝혔다.

실덱스는 망분리가 된 환경에서도 외부로부터 유입된 파일이 내부망에서 어떤 경로로 움직이는지를 파악해 악성여부가 의심될 경우 격리시키는 기능을 가졌다.

이와 함께 이메일 첨부파일과 같은 문서를 내부에서 열어 보기 전에 안에 저장된 콘텐츠만 별도로 뽑아내 새로운 문서파일로 만들어 사용자들이 조회할 수 있도록 했다. 이를 통해 악성 첨부파일이 내부망에서 실행되는 것을 방지할 수 있게 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소프트캠프 측은 실덱스가 지난해부터 금융, 공공기관을 중심으로 망분리를 진행하고 있지만 이 역시 우회하는 지능형 공격이 발생하면서 이메일, USB드라이브 등 이동식 저장매체, 망연계 시스템, 망간자료전송 시스템 등을 통해 내부망으로 유입되는 파일들을 방역, 감시, 차단해 악성코드의 침투를 막는 기능을 수행한다고 설명했다.

하나은행은 앞으로 망분리 환경에서 실덱스를 통해 외부유입파일에 대한 보안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김종필 소프트캠프 상무는 실덱스는 외부파일이 내부망에 들어올 때 악성코드 패턴을 분석하거나 위험성 판단하는 기존 방식과 달리 파일을 상시 감시하고 격리한다는 점이 특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