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지난해 연간 기준 매출은 205조4천800억원, 영업이익은 24조9천400억원을 거둔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8일 밝혔다.
이는 전년대비 매출은 10%, 영업이익은 32% 하락한 수치다. 2013년 매출은 228조6천900억원, 영업이익은 36조7천700억원이었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하락했지만 예상보다는 선방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삼성전자는 지난 2,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하락세로 전환하면서 전년대비 실적 감소세를 나타냈다.
그러나 4분기 들어서 업계가 예상했던 것보다 빨리 회복세를 나타내며 10% 수준의 매출 하락에 그쳤다. 증권업계는 삼성전자의 지난해 매출 하락폭으로 20%선을 전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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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의 실적 하락세는 스마트폰 때문이다. 지난해 스마트폰 시장에서 중저가 제품이 부상하면서 타격을 입었다.
삼성전자는 연말부터 중저가 제품인 갤럭시A, E 시리즈 등을 연달아 출시하며 시장에 대응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