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현지시간) 모질라재단이 파이어폭스35베타버전을 공개했다. 이번 업데이트에서는 비디오 채팅 기능인 '파이어폭스헬로'가 향상된 점이 눈에 띈다.
모질라 재단은 1일 배포한 파이어폭스34버전을 통해 처음 파이어폭스헬로를 공개했다. 웹RTC 기능을 브라우저에 내장해 웹RTC표준을 지원하는 별도의 소프트웨어 없이도 브라우저에서 직접 비디오 채팅이 가능하게 됐다. 웹RTC표준이란 화상회의나 영상대화 서비스를 '플러그인' 없이 구현해줄 수 있는 웹 기술이다.
재단은 이날 배포한 파이어폭스35베타버전에 파이어폭스헬로 기능을 더 향상시켜 공개했다. 파이어폭스 계정 없이도 전화를 걸 수 있도록 전화 초기 설정이 더 간소화 됐고 상대방이 비디오 채팅에 참여하기 전까지 셀프 뷰를 보여주는 기능도 추가됐다.
또 대화창 마다 각각의 고유 URL을 만들 수 있게 됐다. 따라서 대화를 할 때마다 URL 링크를 새롭게 만들어 대화상대에게 알려줄 필요 없이 정기적으로 대화하는 상대와는 고유URL을 계속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이 경우 파이어폭스 계정도 필요 없다. 단 대화 상대방을 직접 호출하려면 양측이 모두 파이어폭스 계정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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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질라는 파이어폭스헬로를 브라우저에 직접 빌트인된 첫번째 글로벌 커뮤니케이션 시스템이라고 소개했다.
모질라는 사용자들이 무료 커뮤니케이션 서비스를 사용하기 위해 개인 정보를 제공할 필요가 없는 것은 물론 , 웹RTC는 크롬과 오페라 브라우저와도 호환되기 때문에 대화를 원하는 사람끼리 어떤 동일한 소프트웨어나 하드웨어를 갖출 필요도 없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