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웨이가 독일, 미국, 중국 등 3곳에 네트워크기능가상화(NFV) 기술 연구소를 만든다.
외신들은 24일(현지시각) 화웨이가 통신사의 NFV와 소프트웨어정의네트워킹(SDN) 기술 개발 및 도입을 가속하기 위한 'NFV오픈랩'을 세우기로 했다고 전했다.
NFV 오픈랩 운영목적은 2개월 전 등장한 'NFV를 위한 개방형 플랫폼(OPNFV)' 프로젝트에서 만드는 개방형 표준과 호환되는 솔루션 및 통신사용 인프라를 보장하도록 돕는 것이다.
OPNFV는 2개월 전 화웨이를 포함한 주요 IT업체들이 모여 창립, 리눅스재단 이름으로 출범한 오픈소스 NFV 연합이다. (☞관련기사) NFV 기술을 활용한 신제품과 서비스 출시를 앞당길 통합 레퍼런스 플랫폼을 만드는 게 목표다.
통신분야 전문사이트 라이트리딩은 OPNFV가 지난 9월 30일 설립됐고 주요 통신업체와 제품 공급업체를 포함한 17개 플래티넘 멤버와 22개 실버 멤버가 함께 창립했다고 전했다.
화웨이 측은 NFV오픈랩이 NFV와 SDN과 클라우드컴퓨팅 기술을 글로벌 통신 환경에 통합하는 것에 초점을 맞췄다고 밝혔다. 독일, 미국, 중국, 3개 지역에 들어설 NFV오픈랩은 가상화, 인프라, 인증, 실험, 통합, 글로벌 통신사와 협력사 및 다른 기술 공급업체에 대한 검증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IT미디어 이위크는 NFV가 화웨이의 SDN을 포함한 더 거대한 네트워킹 사업 전략에서 핵심영역에 해당한다고 지적했다.
일례로 화웨이는 지난 2월 열린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2014)에 참가해 클라우드기반 광대역무선망 설계구조를 만들기 위한 클라우드엣지솔루션을 선보이며 기업에서 전체 네트워크 관리를 자동화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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