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이 머신러닝 분야에 집중하는 모습이다. 올해 1월 영국 머신러닝 업체 딥마인드(DeepMind)를 인수한 데 이어 옥스포드 대학에서 머신러닝을 활용한 인공지능 분야를 연구하는 교수와 연구원 7명을 영입했다.
23일(현지시간) 미국 지디넷은 옥스포드 대학과 인공지능 분야 연구를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보도했다.
딥마인드 공동 설립자 겸 구글 엔지니어링 분야 부사장 데미스 하사비스는 구글 유럽 블로그를 통해 이번 협력이 특히 이미지 인식과 자연어 분야에서 구글의 인공지능에 대한 이해를 가속화 시킬 것이라고 설명했다.
딥마인드는 구글이 올해 1월 인수한 영국 머신러닝 업체로 e커머스 소프트웨어, 시뮬레이션, 게임 등 분야에서 기계학습(머신러닝)에 특화된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고 알려졌다. 딥마인드는 회사 홈페이지를 통해 머신러닝과 시스템 신경과학 분야에서 최고의 기술들을 결합해 범용학습 알고리즘을 만드는 것이 자신들의 미션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구글 딥마인드 팀은 앞으로 옥스포드 인공지능 팀 두 곳과 함께 연구하게 된다. 구글은 총 7명의 연구원들을 모두 채용하기로 했다.
관련기사
- 클라우드 기반 머신러닝 서비스 등장2014.10.24
- 머신러닝, 배너광고와 디지털마케팅 바꾼다2014.10.24
- MS 오피스365에 소셜-머신러닝 기술 통합2014.10.24
- 클라우데라 첫 M&A '머신러닝'2014.10.24
다크 블루랩이라는 팀에 속한 4명의 교수 및 박사들은 사용자 언어를 기계가 더 잘 이해할 수 있게 하는 자연어 이해를 위한 딥러닝 분야를 연구해 왔다. 또 비전팩토리라는 팀에 속한 3명의 연구원들은 딥러닝을 활용한 이미지 인식 시스템 분야에 초점을 맞춰 연구해온 전문가다.
이번 협력의 일환으로 구글은 컴퓨터 과학학부와 엔지니어링 학부에 상당한 기부금을 전달할 계획이다. 또 학생 인턴십과 공동 강의 및 워크숍도 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