움직이는 것만으로도 스마트폰을 충전할 수 있는 휴대용 충전기가 미국 소셜펀딩 사이트 킥스타터(www.kickstarter.com)에 소개됐다.
앞으로 스마트폰을 충전하기 위해 콘센트를 찾아다니지 않아도 되겠다.
미국 씨넷은 14일(현지시간) 킥스타터에서 모금을 시작한 운동 에너지로 스마트 기기를 충전할 수 있는 휴대용 배터리 ‘앰피(AMPY)’를 소개했다. 앰피는 휴대하고 다니면서 움직이는 것만으로도 에너지가 축척된다. 이 장치는 움직임을 감지하고, 그 운동 에너지를 전기 에너지로 전환해 배터리에 저장시킨다. 충전을 하고 싶으면 엠피에 스마트폰을 연결해 저장된 에너지를 사용하면 된다. 30분 동안 달리거나 1시간 동안 자전거를 타거나 1만보 이상 걸으면 에너지가 충전돼 스마트폰은 3시간, 스마트워치는 약 24시간, 스마트밴드는 72시간을 사용할 수 있다. 이 장치는 관련 액세서리를 이용해 다리나 팔에 착용할 수 있다. 주머니에 넣거나 반려견 목걸이에 달아도 된다. 운동이 하기 싫은 사람을 위해 배터리를 콘센트로 충전할 수도 있다.관련 어플리케이션도 있어 얼마큼의 칼로리를 소모했고 에너지를 생성했는지 알려준다. 앰피는 킥스타터에서 목표금액 10만 달러(약 1억 650만원)를 넘어서, 현재 14만 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내년 6월에 출시될 예정이며 선착순 200명까지 75달러(약 8만원)에 구매할 수 있고, 그 후에는 85달러(약 9만원)에 판매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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