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전자산업 박람회인 2014 한국전자전(KES2014)이 오늘(14일)부터 나흘간 경기도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다.
올해로 45회째를 맞는 이 행사는 미래창조과학부와 산업통상자원부가 공동으로 기획한 행사다. 총 22개국 600여개사가 참가해 스마트폰과 웨어러블 등 모바일 분야는 물론 TV, 스마트홈, 3D프린팅 등 최신 융합 제품을 대거 선보인다.
또 전자와 IT 분야 24개 대학 관련 과에서 미공개 원천기술 2천여건을 공개하고 산업계와 상용화를 논의하는 산학연 협력의 장도 마련된다.
삼성전자와 LG전자는 각각 가변형 TV와 OLED TV 등 UHD 화질에 자체 기술력을 더한 제품을 선보이고, 삼성전기와 LG이노텍을 비롯한 주요 부품사들도 LED와 센서, MLCC 등 다양한 신제품을 관람객들에게 소개한다.또 사물인터넷(IoT) 확대와 더불어 스마트홈 솔루션과 헬스케어 관련 제품도 대거 선보인다. 초음파 이용 뼈성형장비(디메텍), 휴대용 초음파센서 신장계(인바디) 등 다양한 헬스케어 제품으로 소비자들의 눈길을 끈다.
행사를 주관하는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KEA)는 행사 키워드를 ‘K·E·S’로 정했다. K는 ‘대한민국에서 펼쳐지는 첨단기술의 향연(Here in Korea)’, E는 문화IT를 융합해 만드는 새로운 ‘창조경제 생태계(Creative Ecosystem)’, S는 테마별 스토리텔링을 통한 IT콘텐츠 강국을 실현해보겠다는 취지로 ‘스토리텔링 전시회(Storytelling Exhibition)’를 각각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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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행사에서는 3D프린팅 관련 전시공간인 ‘월드 3D 엑스포 2014’도 개최된다. 대기업은 물론 기술력을 갖춘 국내외 중소기업 등이 3D프린터는 물론 3D TV·모니터, 3D 노트북, 3D 프로젝터 등 최첨단 3D 제품을 전시한다.
이 밖에 킨텍스에서는 국제반도체대전(i-SEDEX), 국제디스플레이학회(IMID) 비즈니스포럼 등도 함께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