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이 3개월 앞으로 다가면서 내년 IT시장을 전망하는 분석 보고서들이 나오기 시작했다. 시장 조사 업체 가트너가 포문을 열었다.
가트너는 7일(현지시각) 열린 연레 심포지움/IT엑스포에서 내년 기업 IT시장에서 주목할만한 10개 키워드를 선정해 발표했다.
1.컴퓨팅 에브리웨어:가트너에 따르면 컴퓨팅 에브리웨어는 컴퓨팅 공간에 언제 어디서나 접근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 가트너는 다양한 형태, 크기, 상호 작용 스타일을 갖춘 지능형 스크린과 커넥티드 기기들이 확산될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기업 IT부서들은 이같은 변화에 아직 준비되지 않은 상황이다. 그런만큼, 기업들을 전문성을 외부로부터 흡수할 필요가 있다고 가트너는 지적했다.
2.사물인터넷(The Internet of Things: IoT) : 가트너는 IoT와 관련해 실험을 적극 주문했다. IT조직에서 개인들에게 권한을 위임하고 커넥티드 기기와 센서들을 사용해볼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것이다.
가트너에 따르면 IoT는 기업 시장에서도 잠재력이 크다. 장애가 일어나기전 문제를 찾아내는 작은 센서만으로도 기업들은 수천달러를 절감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3.3D프린팅: 3D프린팅 기술은 1984년부터 있어왔다. 그러나 최근들어 3D 프린터 시장은 성숙단계로 접어들었다. 이를 보여주듯 출하량이 늘고 있다. 3D프린터는 개인용 시장에서 많은 관심을 끌고 있지만, 엔터프라이즈 시장서도 가치가 있는 트렌드다.
4.어드밴스드, 퍼베이시브, 인비저블(Invisible) 어낼리틱스: 모든 애플리케이션은 요즘 분석앱이다. 분석 기술이 기본으로 깔려들어가고 있다는 얘기다.
5.콘텍스트 리치 시스템(Context Rich Systems): 선호도, 소셜 커넥션 등 사용자에 대한 다양한 속성들을 이해하는 시스템이 애플리케이션에 투입되는 비중이 커질 것이다.
6.스마트 머신: 가트너는 스마트 머신을 설명하면서 글로벌 광산업체인 리오틴토를 거론했다. 리오틴토는 자동화된 트럭을 운영한다.
7,클라우드&클라이언트 컴퓨팅: 앞으로 애플리케이션은 클라우드에 위치하고, 복수의 클라이언트 기기에서 그걸 쓸수 있다는 것으로 이해하면 된다.
8. SW정의 애플리케이션 및 인프라스트럭처: IT는 역동적으로 조립 가능한 인프라가 될 필요가 있다. SW 중심의 IT인프라가 주목받는 이유다. 예전처럼 사전에 미리 최적화돼 변경이 쉽지 않은 하드웨어 인프라는 한계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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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웹스케일 IT: 대형 클라우드 서비스 업체들이 사용하는 IT모델이다. 리스크를 감수하는 문화와 협업이 중요한 요소로 부상했다.
10. 보안: 가트너는 특히 애플리케이선 셀프 보호를 주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