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남 삼성전자 반도체총괄 겸 시스템LSI 사장이 14나노 핀펫(FinFet) 효과에 대한 기대를 나타냈다.
김기남 사장은 1일 서울 서초동 삼성전자 사옥에서 열린 수요사장단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14나노 핀펫 제품이 애플에 공급되는 데 삼성전자 반도체 실적을 어떻게 보는지 묻는 기자의 질문에 실적 좋아질 것으로 본다고 답했다.
그러나 14나노 핀펫이 연말에 출시되는 것이 맞는지에 대한 질문에 대해서는 답변하지 않았다.14나노 핀펫은 삼성전자가 생산하는 최첨단 반도체 파운드리 공정으로, 이 공정이 적용된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가 퀄컴, 애플, AMD 등 주요 고객사들에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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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의 공정으로 불리는 14나노 핀펫 공정은 반도체 소자를 3차원 입체 구조로 만드는 기술로 소자의 게이트 모양이 물고기 지느러미와 흡사해 붙여진 이름이다.
20나노 평면 제품에 비해 최대 35% 소비전력이 줄어들고 성능이 20% 향상된다. 또 반도체 면적을 최대 15%까지 줄일 수 있어 모바일 기기 제품 설계에 적합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