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MS)가 이달 말 윈도9(코드명 쓰레시홀드) 프리뷰 버전을 공개할 것으로 점쳐지는 가운데, 해외 웹사이트에는 윈도9 작동 화면을 캡쳐 녹화한 비디오 클립이 등장했다. 앞서 알려진 시작 메뉴, 가상데스크톱, 알림센터 기능 등이 상세히 소개됐다.
13일(현지시간) 더버지, 테크크런치 등 다수의 미국 IT 매체는 독일 웹사이트 윈퓨처에 윈도9을 시연하는 비디오 클립 다수가 유출됐다고 보도했다.
공개된 비디오 클립에서는 어떻게 가상데스크톱을 생성해서 멀티 데스크톱을 작동시키는지 자세하게 보여주고 있다. 화면 하단에 표시된 데스크톱 추가(Add a desktop) 바를 클릭하면 새로운 가상데스크톱이 즉시 생성된다.
다른 비디오 클립에서는 돌아온 시작메뉴를 보여주는 영상이 담겼다. 화면 왼쪽 하단 윈도 마크를 누르면 데스크톱 앱과 메트로스타일UI 앱을 함께 보여준다. 환경 설정을 통해 윈도8처럼 윈도아이콘을 눌렀을 때 바로 데스크톱 모드에서 메트로스타일UI 화면으로 전환되도록 변경할 수도 있다.또 이번 영상을 통해 윈도9에 알린센터 기능이 추가된 사실이 확인됐다.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에서 보편화된 알림센터 기능을 윈도9에도 적용했다. 애플리케이션들이 제공하는 간략한 알람을 모아서 보여주는 기능이다.
테크크런치는 이 비디오 클립이 프리뷰 버전임을 고려하면 (실제 공개됐을 때) 사용자인터페이스 요소가 업데이트될 수도 있고 기능이 없어지거나 새로 생길 수도 있다며 변화 가능성을 열어뒀다.
윈도9 프리뷰버전은 9월 말에서 10월 경에 공개될 예정이다. 정식 출시는 내년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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