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최고 연봉 직군은 SW엔지니어

일반입력 :2014/08/18 18:27    수정: 2014/08/18 18:28

미국 기업 중에서 연봉과 복지가 최고 수준인 것으로 알려진 구글에서 가장 높은 연봉을 받는 직군은 소프트웨어 엔지니어인 것으로 나타났다. 엔지니어를 사랑하는 구글 답게 다양한 업무를 담당하는 SW 엔지니어 직군이 최고 수준의 연봉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7일(현지시간) 미국 취업정보 사이트 글래스도어는 현재 또는 최근까지 구글에 근무한 직원들을 대상으로 직군별 평균 연봉 수준 조사를 실시해 그 결과를 공개했다.

이번 조사에는 904개 직군에서 총 9천569명이 조사에 응답했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시니어 SW엔지니어가 평균 연봉 15만2천985달러(약 1억5천570만원)를 받아 1위를 기록했다. 구글에서 SW엔지니어들이 회사 수익 창출에 큰 역할을 한다는 점을 고려한다면 놀랄 일도 아니다.

연봉 순위 2위에는 13만5천785달러를 받는 리서치 사이언티스트가 올랐다. 구글은 리서치 부서에 상당히 많은 사이언티스트를 고용하고 있다. 구글은 무인 자동차 같은 실험적인 프로젝트를 다수 수행하고 있기 때문에 회사에서 이들의 역할이 중요하다. 구글은 또한 데이터 엔지니어링 같은 다른 프로젝트에 사이언티스트들을 배치하기도 한다.

좀 더 하드웨어적인 측면을 연구하는 리서치 엔지니어 직군이 구글에서 세 번째로 연봉이 높은 직군으로 나타났다. 평균 연봉은 14만39달러를 기록했다.

연봉 랭킹 4위 직군은 프로덕트 매니저로 13만8천951달러를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세일즈, SW엔지니어 마케팅 매니저와 모두 상호협력해야 하는 직군으로 프로젝트의 연결점이 되는 만큼 중요한 자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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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위에는 소프트웨어 리서치 엔지니어가 이름을 올렸다. 연봉은 평균 12만6천916달러를 받는다. 구글은 새로운 프로젝트 연구를 위해 엔지니어들을 고용하고 있다. 새로운 프로젝트는 구글의 중요한 제품이 될 수 있을 만큼 중요한 위치에 있다.

이 밖에도 6위에 사이트 신뢰도 담당 엔지니어(12만4천194달러), 7위에 세일즈 엔지니어(11만9천603 달러), 8위에 소프트웨어 엔지니어(11만8천994달러), 9위에 프로덕트 마케팅 매니저(11만8천217 달러), 10위에 사용자 경험 연구원(11만2천536달러) 순으로 기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