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MC가 자회사로 두고 있는 VM웨어를 분리시키는 선택을 할까?
미국 대형 헤지펀드 회사인 엘리어트 매니지먼트가 EMC 주식 10억달러치 이상을 손에 넣었다. 회사 지분 2% 정도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지분 인수를 통해 5대 주주 반열에 올라선 엘리어트 매니지먼트는 지분 확보와 함께 앞으로 EMC가 회사를 쪼개는데 적극 나서도록 요구할 것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내부 사정에 정통한 소식통들을 인용해 21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엘리어트는 VM웨어, 피포탈을 자회사로 둔 EMC의 지배구조가 주가 상승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쳤다고 보고 있다. 특히 VM웨어를 떼어내면 주가가 힘을 받을 것이란 설명이다. EMC는 VM웨어 지분 80%를 소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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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M웨어는 시가 총액은 EMC의 75% 수준인 410억달러 규모다.
WSJ이 인용한 소식통들은 EMC가 VM웨어를 분리시킬 경우 회사 전체 또는 일부를 인수할만한 회사가 나올수도 있을 것이라고 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