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차기 스마트폰 ‘아이폰6’에 근거리무선통신(NFC) 기능을 탑재했다고 소프트피디아가 소식통을 인용해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애플은 이미 중국의 대형 은행을 비롯해 NFC 협력사 몇 곳과 NFC 관련 세부 계약을 진행하고 있다.
소프트피디아는 “애플이 중국 은행들을 중심으로 거대한 모바일 결제 생태계를 구축하려 한다”며 “이미 관련 특허들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또 “NFC 센서가 아이폰6에서 사파이어 홈 버튼 부근에 위치할 것으로 보인다”는 구체적인 내용을 전했다. 애플은 NFC 관련 내용을 오는 6월 세계 개발자컨퍼런스(WWDC)에서 공개할 가능성이 있지만 아직은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NFC는 15cm 이내 거리에서 단말기와 다른 기기를 접촉시키는 통신 방식이다. 교통카드나 전자지갑 등의 형태로 주로 이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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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를 중심으로 한 안드로이드 OS 진영은 NFC를 일찍이 도입해왔지만 애플은 시장성 부족을 이유로 움직임을 보이지 않았다. 전자지갑 서비스도 구글에 비해 늦었다.
일각에서는 애플이 지난해 6월 미국에 출원한 특허 ‘단순화된 데이터전송을 위한 시스템 및 방법(System and method for simplified data transfer)’이 아이폰6의 NFC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