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배너 광고는 사라질 때가 됐다.
모바일 광고 플랫폼 업체 인모비 창립자인 나빈 티와리가 최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글로벌 모바일 인터넷 컨퍼런스 기조연설에서, 배너로는 모바일 광고 시장에 미래가 없다고 강조해 주목된다. 그는 이제 여러분들이 스마트폰 화면에서 배너 광고를 보는 날들은 얼마 남지 않았다면서 ‘배너’라고 적힌 대형 모형을 망치로 부수는 퍼포먼스를 펼쳐 참가자들의 관심을 끌었다고 인모비코리아는 전했다.
인모비가 모바일 배너 광고의 대안으로 내세운 것은 네이티브 광고다. 네이티브 광고는 모바일 앱의 일부인 것 같이 자연스러운 모습으로 보여지는 광고 형식이다. 배너 광고에 대해 효율성이 4~5배 높다고 한다.
인도비는 최근 개발자들이 3분안에 자신이 만드는 모바일 앱에 네이티브 광고를 심을 수 있는 셀프 서비스 네이티브 광고 플랫폼을 선보였다.
‘셀프 서비스’ 버전을 통해 앱 개발자들은 즉석에서 광고 형태와 테두리, 애니메이션 효과 등 다양한 요소를 앱 디자인에 어울리게 맞춤 설정할 수 있다고 인모비코리아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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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국내 다수 유명 앱들도 사용자들에게 향상된 광고 경험을 제공하고자 인모비 네이티브 광고 도입을 앞두고 있다. 네이티브 광고는 모바일 게임의 전반적인 디자인에 해가 되거나 사용자들에게 방해물이 되지 않는 한에서 시각적으로도 매력적인 광고 게재를 가능케 하며, 피드 형식으로 콘텐츠를 보여주는 소셜 네트워크나 뉴스 사이트와 같은 앱과도 잘 어울린다고 강조했다.
인모비코리아에 따르면 국내의 경우 조선일보를 비롯한 다수 주요 뉴스와 방송 앱들이 인모비 네이티브 광고 도입을 준비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