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방전시 풍력으로 단 몇분만에 재충전시켜 주는 초미세 기술이 등장했다.
텍사스알링턴대(UTA) 교지는 10일(현지시간) 이 대학 스미타 라오연구원이 스마트폰 케이스에 붙여 단말기를 충전시켜 주는 초미세 풍차(micro windmills)를 개발했다고 보도했다.
이 풍차는 10개를 모아 놓아야 쌀알 크기정도밖에 안될 정도로 작다.
J C 챠오 UTA공학과 교수는 “수백개의 초소형 풍차를 휴대폰 표면 케이스에 붙이고 바람을 향해 내밀면 몇분 만에 방전된 휴대폰을 되살릴 수 있다”고 말했다.
너비가 1.8mm 밖에 안되는 이 풍차는 아주 부서지기 쉬워 보인다. 하지만 UTA측은 이들이 뛰어난 유연성을 지닌 플렉서블 니켈합금으로 만들어져 부서지지 않고 바람을 견딘다고 말했다.타이완 팹 파운드리 윈멤스(WinMEMS)가 이 기술을 상용화할 수 있는 배타적 권리를 확보했다. 또 이미 잠재력있는 응용품을 만들기 위한 작업을 시작했다.
UTA는 이 발명품은 외과수술용 마이크로로봇, 재난지역 탐사용 센싱머신, 마이크로머신 조립기계 제작 등에 필수적인 핵심 요소기술이라고 설명했다.
관련기사
- 미디어텍, 세계 첫 만능 무선 충전기 발표2014.01.13
- 소니 스마트 가발 특허...맹인 길안내용2014.01.13
- ST마이크로, 멤스칩 3년 연속 1위2014.01.13
- 올해 멤스 센서시장 27% 성장2014.01.13
연구진은 “수천개의 풍차를 가진 평판이 만들어져 가정이나 빌딩의 벽에서 전등, 보안, 또는 환경감지와 무선통신용 에너지를 모으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