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시장 세계1위 삼성이 스마트폰칩 공급에선 퀄컴은 물론 애플과 타이완 미디어텍에도 뒤지는 4위업체인 것으로 드러났다.
애플인사이더는 11일(현지시간) 스트래티지 어낼리틱스 2분기 시장보고서를 인용, 이같은 내용의 지난 2분기 모바일칩 시장 매출 동향을 전했다. 삼성은 태블릿용 칩 공급에선 34%(매출 기준)를 차지한 애플에 10%로 미디어텍과 나란히 2위에 랭크됐지만 태블릿용 칩 시장의 절대규모는 스마트폰용 칩 시장의 20%에 불과한 규모다.
2분기중 전세계 스마트폰칩 판매 순위는 53%를 차지한 퀄컴에 이어 애플이 15%로 2위, 타이완 미디어텍이 11%로 3위를 차지했다. 그 다음을 삼성이 차지하고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2분기 스마트폰 프로세서시장은 지난 해 동기 대비 44% 성장한 44억달러규모였다.
애플의 A시리즈칩은 지속적인 경쟁자들의 추격에도 불구하고 지난 2분기 전세계 스마트폰칩 매출의 15%, 태블릿칩 매출의 34%를 차지한 것으로 드러났다.
모바일칩의 또한 축을 차지하고 있는 태블릿용 칩시장은 지난 해 동기 대비 46% 성장한 7억5천900만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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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블릿칩 시장에서 애플은 A시리즈칩으로 34%의 매출 점유율로 1위를 달렸다. 2위 삼성이나 미디어텍에 비해 3배가 넘는 매출 점유율을 기록했다.
애플은 최근 전세계 태블릿시장에서 안드로이드기기에 시장점유율을 빼앗기고 있다. 하지만 애플은 태블릿시장 매출 점유율의 절반을 차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