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발 달린 군사용 로봇이 일반인에게 첫 공개됐다.
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군사용 로봇 ‘빅도그’(BicDog)의 제작사인 보스톤 다이나믹스가 네발 달린 새로운 로봇 와일드캣(WildCat)을 공개했다.
와일드캣은 전작인 빅도그와 비교해 약 25km로 고속 주행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유튜브에 올라온 영상을 보면 와일드캣이 앞뒤로 빠르게 움직이거나, 코너를 자연스럽게 주행하는 장면, 넘어지면 일어서는 모습 등을 엿볼 수 있다. 보스턴 다이내믹스는 앞서 실험실용 ‘치타’를 공개한 바 있다. 와일드캣은 치타의 업그레드 버전으로, 자체 엔진만으로 군사용 짐을 빠르게 옮길 수 있어 향후 실효성에도 관심이 쏠릴 전망이다.
다음은 유튜브에 공개된 와일드캣의 주행 장면(http://youtu.be/wE3fmFTtP9g)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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