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문기)와 사단법인 앱센터(이사장 김진형 KAIST 교수)는 기존에 만들어놓은 영상을 조합하여 자신만의 영상을 만들 수 있는 새로운 개념의 매시업 영상 콘텐츠 제작 대회인 '제1회 창의영상 매시업 콘텐츠 공모전'이 9월 30일까지 진행된다고 11일 밝혔다.
매시업 콘텐츠(UMC, User Mesh-Up Contents)란 자신이 제작했거나 공유 가능한 기존의 영상(유튜브, 판도라TV 등)에서 저작권 침해없이 필요한 부분만 손쉽게 발췌 연계하여 스토리를 구성하는 영상 콘텐츠를 말한다.
기존의 사용자제작콘텐츠(UCC)와 달리 촬영 및 영상 편집 없이 쉽게 제작 가능하며, 매시업 콘텐츠 제작 기업을 이용하면 기존의 인터넷 영상을 활용해 쉽게 새로은 콘텐츠를 만들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따라서 UMC라는 영상 콘텐츠 범주가 UCC 등과 더불어 또 하나의 영상 서비스로 크게 성장할 것으로 예측된다.
세계적으로 처음 시도되는 이번 공모전을 통하여 UMC라는 새로운 콘텐츠 개발 소프트웨어를 한국이 주도하고, 플랫폼을 구축하여 콘텐츠, 특히 한류 콘텐츠 확산에 우리 기업들이 앞장서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공모전은 다양한 주제를 가지고 참여자들이 영상 매시업을 통해 새로운 콘텐츠를 제작해 볼 수 있는 기회로 대한민국 국민이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앱센터 김진형 이사장(KAIST 교수)은 "이번 창의영상(UMC) 공모전을 통해 새로운 글로벌 영상 서비스 트렌드를 국내에서 주도할 수 있는 환경과 기반을 조성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이 콘텐츠매시업 기술은 특히 교육 콘텐츠 구축에서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공모전을 준비하는 앱센터는 참가를 희망하는 참여자들의 자세한 이해를 돕기 위해 9월에 세미나를 개최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매시업 영상 콘텐츠 제작 방법 등에 대한 상세한 설명을 들을 수 있다.
'제1회 창의영상 공모전'에 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앱센터 홈페이지(www.appcenter.kr, www.videocooki.com/umcevent )를 참조하거나 공모전 담당자 (070-7525-0524)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