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NFC레이저프린터 유럽 출시

일반입력 :2013/08/29 18:43

삼성전자는 이달중 근거리무선통신(NFC) 모노레이저프린터와 복합기 'M2070' 시리즈를 유럽에 출시한다고 29일 밝혔다.

회사는 또 향후 ▲개인카드 대신 스마트폰으로 인증 ▲스마트 기기를 프린터에 접촉해 여러 프린터를 동일하게 설정 ▲프린터에 문제가 생겼을 때 스마트폰으로 원인과 해결책을 알려주는 기업용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예고했다.

그리고 회사는 내달 6일(현지시각) 독일 베를린 IFA2013 전시회 프린팅솔루션 부스에서 NFC를 적용한 '삼성 스마트 프린터 NFC(C463 시리즈)'를 포함해 연결이나 설정 절차를 간소화한 프린터를 선보인다.

회사는 제품 활용 방법을 소개하기 위해 스마트폰으로 사진을 찍고, 삼성 스마트 프린터로 즉시 출력하는 이벤트를 연다. 삼성 스마트 프린터 NFC는 스마트폰을 프린터 가까이 대는 방식으로 단말기에 저장된 문서를 출력할 수 있고 제품 설치 과정도 무선으로 3단계를 거쳐 마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전시회장에서 스마트폰을 꽂으면 폰에 담긴 콘텐츠를 출력하는 프린터 제품의 콘셉트 디자인도 공개한다. 이를 포함해 이동성과 편의성을 강조한 3가지 제품 디자인 콘셉트를 소개한다.

하나는 도자기그릇모양의 도킹 장치 '웨이브'다. 책상 위에 놓고 스마트폰을 꽂으면 그 안의 콘텐츠를 곧바로 출력해 주는 기기다. 도킹시 출력과 충전 외에 자체 스피커로 스마트폰의 음량을 키워 음악감상을 할 수 있도록 해주는 엔터테인먼트 기기 '인디'의 디자인도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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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별개로 검정색만 지원하는 레이저프린터에 빨강, 초록, 노랑 가운데 한 색상을 더해 2가지 색상을 출력할 수 있는 '원앤원' 디자인도 소개된다. 회사는 이밖에도 iF 디자인 어워드, IDEA 등 디자인시상식에 금상을 수상한 제품들을 전시할 예정이다.

김기호 삼성전자 프린팅솔루션사업부장 부사장은 NFC 프린팅이라는 손쉬운 기술로 더 많은 사용자가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지속적인 협력과 기술개발을 바탕으로 신개념 프린팅이 모바일 혁신을 가속화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