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원장 이기섭, KEIT)은 27일 경기도 광주 곤지암리조트에서 신성장동력장비 개발사례, 장비산업 글로벌 선도 전략, 국산 장비 신뢰성 향상 등을 주제로 ‘신성장동력장비 연구개발(R&D) 정보공유 포럼’을 개최했다.
포럼은 신성장동력장비 개발기업과 수요기관 간의 활발한 정보교류를 통하여 사업화 성과를 높였을 뿐만 아니라 수요기관 참여 공개 평가 및 R&D성과물 전시도 함께 열렸다.
신성장동력장비는 산업통상자원부와 KEIT가 장비산업의 균형발전과 기술경쟁력 확보를 위해 진행하는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반도체, 디스플레이, 발광다이오드(LED), 그린수송, 바이오, 의료, 방송 등 7개 분야의 장비산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R&D 정보공유포럼에서는 한국기계연구원 최병익 박사가 장비산업 글로벌 선도 전략을 주제로 발표하였으며, 반도체 및 LED관련 장비제조업체인 프로텍의 최종명 연구소장은 LED 인캡슐레이션(Encapsulation) 장비 및 통합공정개발사례를 발표했다.
또한 신성장동력장비 경쟁력강화사업에 따라 개발된 반도체, LED, 의료장비 등 22개 시제품과 모형 및 개발내용 전시포스터, 영상물 등 R&D 성과물 전시도 함께 마련됐다.특히 이날 포럼은 지원과제의 연차평가(17건) 및 최종평가(5건)를 함께 개최, 수요기관의 참여 및 개발 장비의 실효성 있는 적용을 위해 분야별 기술교류가 가능하도록 공개평가를 진행했다.
포럼에 앞서 열린 간담회에서는 조순주 세스코 대표이사, 최종립 오로스테크놀로지 대표이사, 한원택 광주과학기술원 교수 등 사업 수행기관 대표 및 연구책임자들이 참석하여 장비산업의 현안과 애로사항을 점검하고 정책의 발전적 방향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허남용 산업통상자원부 시스템산업정책관은 “국내 장비개발기업이 처한 현안과 애로점을 청취하고 파악된 문제들을 우선 해결해야할 혁신과제로 삼고 정책에 반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관섭 산업통상자원부 산업경제실장도 포럼에 앞서 “생산장비분야에 지속적으로 투자 및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장비 개발 지원 계획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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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튿날인 28일에는 아주대학교 장중순 교수가 국내 생산장비 신뢰성 향상을 주제로 강연하며, 한국기계연구원 장비연구단이 신성장동력장비 수요연계 포럼을 진행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글로벌 경쟁력을 보유한 국내제품업체가 도입하여 수입대체가 가능한 양산장비 개발을 위한 ‘수요연계형 기술개발(반도체, 디스플레이, LED, 그린수송)’, ▲향후 시장선점 가능성이 큰 장비개발을 위한 ‘수요창출형 기술개발(바이오, 의료, 방송)’, ▲복수 분야 활용가능 장비 개발을 위한 ‘공통핵심 기술개발’을 지원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