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자경험(UX) 컨설팅 전문업체 pxd(대표 이재용)는 환자를 대상으로 한 병원용 의료서비스 기기로 레드닷디자인어워드 최우수상(Best of the best)을 받았다고 16일 밝혔다.
pxd는 '스마트베드'라는 의료서비스기기의 그래픽사용자인터페이스(GUI)를 디자인했다. 이를 레드닷디자인어워드 커뮤니케이션분야 카테고리중 '인터페이스디자인'에 출품해 상을 받았다는 설명이다. 시상식은 오는 10월 18일 독일 베를린에서 열릴 예정이다.
레드닷디자인어워드에서는 스마트베드를 포함해 세계 6천800개 가량의 출품작을 심사했다. pxd에 따르면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는 'iF어워드', 'IDEA어워드'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pxd는 이번 수상으로 자사가 의료 서비스 디자인 분야에서의 역량을 인정받게 됐다고 자평했다. 회사는 앞서 iF어워드와 IDEA어워드에서의 수상 실적과 아울러 이번 수상으로 세계 3대 디자인어워드를 석권했다고 강조했다.
스마트베드는 병원 입원 환자의 편의성을 높여주는 기기다. 분당서울대병원과 헬스커넥트가 공동 개발해 지난 4월 서비스를 시작했다. pxd는 스마트베드 UX 기획, 설계, GUI 디자인을 주도했다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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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베드는 입원환자를 위해 침상 옆에 설치된다. 환자별 개인 일정을 간결한 타임라인 인터페이스로 보여준다. 제증명신청, 식사신청, 각종 편의서비스 등을 통합 제공한다. 환자의 불필요한 이동과 대기시간을 줄여 병원 서비스를 편리하게 만드는 창구로 묘사된다.
pxd 관계자는 스마트베드는 직관적인 조작방식과 편안한 시각적 디자인으로 아이에서부터 노인까지 다양한 연령대 환자들이 쉽게 다뤄진다며 이를 통해 환자의 입원경험과 보호자의 만족도를 향상시키고 의료서비스의 질을 한 단계 발전시킨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