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MS) 윈도8.1 RTM버전이 다음달말 PC OEM 제조업체에 전달된다.
8일(현지시간) 미국 지디넷에 따르면, MS는 다음달말 PC 제조업체에 윈도8.1 RTM을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PC제조업체는 윈도8.1을 탑재한 제품을 다음달말부터 생산해 시중에 유통할 수 있게 된다. 윈도8.1 RTM은 프리뷰 버전 공개시점인 6월26이 이후 약 두달만에 나오는 것이다.
윈도8.1 RTM 버전이 다음달말에 나옴에 따라 MS의 윈도 업데이트 전략이 본격적으로 변화를 맞게 됐다. MS는 그동안 2~3년마다 신제품을 내놓은 빅뱅 전략을 애용했지만, 윈도8.1은 윈도8 출시 1년만에 '블루'란 별도 코드네임으로 불리며 세상에 나왔다. MS는 앞으로 1년마다 주요 업데이트를 내놓는 것으로 전략을 수정했다 .
윈도8.1은 기존 윈도8과 윈도RT 이용자에게 무료로 제공된다.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는 윈도스토어를 통해 이뤄진다.
윈도8.1은 왼쪽 하단 구석의 옛 시작버튼 자리에 시작메뉴를 집어넣었다는 점이다. 평소엔 나타나지 않지만 마우스나 터치를 통해 시작메뉴를 활성화할 수 있다.
시작메뉴에선 앵커 역할로서 윈도8에서 발생한 여러 문제를 쉽게 해결하도록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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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크톱모드 직접부팅도 가능해졌다. 작년 선보인 윈도8이 무조건 모던UI로만 부팅하도록 해, 사용자의 불편을 초래한다는 지적에 따른 조치다. 데스크톱모드 직접부팅은 사전 설정을 통해 모던UI를 거치지 않고 윈도8.1을 시작하게 해준다.
이와 함께 윈도8.1은 검색 성능을 대폭 개선했다. 이밖에 윈도8.1 운영체제 내에 기본제공되는 각종 애플리케이션 기능이 대거 추가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