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D 프린터로 만든 거대 벌레

일반입력 :2013/06/20 11:56    수정: 2013/06/20 11:58

3D프린팅 기술이 곤충연구 영역까지 확대됐다.

美 씨넷은 19일(현지시간) 호주국립과학산업연구원(CSIRO)이 곤충연구를 위해 3D프린터로 아주 작은 벌레를 특 대형 사이즈로 만들었다고 보도했다.

CSIRO는 현미경으로 봐야 보일 만큼 아주 작은 벌레들을 3D 스캐닝해 확대한 후 티타늄 재질로 프린팅 한다. 만들어진 거대 벌레는 호주국립곤충박물관에 전시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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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충을 3D프린터로 만든 첫번째 이유는 무엇보다 과학적 목적에 있다. 3D 프린터로 확대한 곤충모형은 곤충의 표면적 특성과 성별에 따라 결정된 특성 등 곤충의 해부학적 구조를 더 잘 살펴볼 수 있게 도와준다.또한 과학적 목적을 떠나서 3D프린터로 만든 거대한 곤충은 관람객들에게 멋진 구경거리가 되고 있다.

CSIRO의 엘레 게이트 스튜어트 연구원은 우리는 일반인들의 관심을 끌기 위해 과학과 예술을 결합했다”며 “3D프린팅 기술이 곤충을 연구하는 새로운 방법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